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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교육대기획 시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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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북하우스
출판일 2016-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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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벨상 수상자 및 국내외 교육 석학들 1년간 밀착 취재,
세상을 놀라게 한 시험 쇼크, 서울대생 1,100여 명의 데이터 연구 등
예상을 뒤흔드는 통찰로 시험의 본질을 꿰뚫어 보다!

우리는 왜 '시험'을 의심하지 않는가


"대한민국 1%가 99%를 지배해야 한다." 2016년 7월, 충격적인 교육 고위 관료의 말이 우리에게 비수를 꽂았다. 금수저와 흙수저, 정규직과 비정규직으로 나뉘는 새로운 계급 사회에서 교육은 보이지 않는 계급을 더욱 공고하게 만든다. 그리고 우리는 불안정한 이 시대에 더 나은 삶으로 진입하기 위해 교육에 모든 것을 건다.
현재 한국 교육의 핵심은 '시험'이다. 대한민국 사회는 세계의 그 어느 곳보다 '시험'에 대한 맹신이 지배적이다. 수능 시험 약 70만 명, 토익 약 200만 명, 공무원 시험 약 45만 명, 유치원 입학부터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대학교는 물론 회사에 입사할 때까지 우리는 생존하기 위해 수없이 많은 시험을 본다. 하지만 시험에 인생을 저당 잡힌 우리들에게 시험이 그만한 가치가 있는지 의심해본 적 있을까? 그리고 시험은 과연 우리의 실력을 공정하고 정당하게 평가하고 있는가?
우리가 보지 못한 시험의 본질적인 속성을 드러내고 시험을 둘러싼 진실을 정면 돌파해 큰 화제를 불러일으킨 EBS 교육대기획 [시험] 6부작을 책으로 엮어 출간한 [시험]은 우리 사회를 장악한 시험의 모순을 심층적으로 파헤치고 시험의 문화적, 사회적 요인들을 짚어내 방송에서 못다 한 콘텐츠의 깊이를 더했다. 또한 우리 사회에 대한 신선한 탐구와 새로운 교육의 해법을 담아 '우리가 공부하는 이유와 진정 준비해야 하는 지식은 무엇인지' 미래 생존의 전략을 알기 쉽게 제시한다.

공부의 배반, 우리가 알던 시험에는 함정이 있다
시험 고수들과 전 세계 교육 관계자들이 밝힌 시험의 진실!


이 책은 서울대생 1,100여 명의 데이터 연구, 전 세계 교육 현장 탐사, 신개념 미래 역량 프로젝트 등의 방송 사례와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다양한 시각 자료를 첨부해 쉽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으면서도, 고3과 공시생들의 1년간의 기록 등을 인간적이고 생생한 터치로 그려내 다양한 각도의 현장감을 살렸다.
노벨상 수상자인 경제학자 제임스 헤크먼, 전자공학자 나카무라 슈지를 포함, 안드레아스 슐라이허 PISA 창시자, 인도의 살아 있는 신화 나렌드라 자다브, 성공지능 이론 창시자 로버트 스턴버그, 하버드대 교육 개혁가 에릭 마주르, 이노베이션학자 토니 와그너, 수능 창시자 박도순, 교육공학자 이혜정, 교육사회학자 권재원 등 전 세계 교육 관계자들의 심도 있는 인터뷰를 통해 폭넓은 시야로 시험을 바라볼 수 있게 한다. 또한 국내 최초로 공개하는 '시험 잘 보는 유전자' 연구 등의 흥미로운 과학적 증명과 더불어 우리의 고민해야 할 시험의 문제점들을 날카롭게 제시함으로써 시험을 둘러싼 사회적 문제와 이슈에 대한 공감대를 마련했다.
이 책에서는 특히 우리 교육이 우수한 인재들을 어떻게 낙오시키는지 충격적인 예를 보여준다. 대한민국에서 가장 우수한 학생들이 들어가는 서울대. 서울대 학생들의 공부 방법을 연구한 베스트 러너 프로젝트에 따르면 서울대 최상위권의 성적 비결은 필사에 가까운 필기, 수업 중의 농담 하나까지 달달 외우는 암기, 무조건적인 수용으로 이어지는 수동적인 학습 태도였다. 반면 호기심 많고 수업 내용에 의문을 가지고 자신의 생각을 표현하는 학생들의 성적은 대부분 낙제점에 가까웠다. 수업의 모든 내용을 의심 없이 받아들여야 하는 학습 태도가 누적되면 자신의 생각은 사라지고 만다. 서울대 학생뿐만 아니라 대다수의 대한민국의 학생들은 이런 학습 태도를 보인다. 같은 목적의 연구를 미시간대에서 적용한 결과, 정반대의 연구 결과가 나왔다. 서울대와 미시간대 학생들은 수업 평가에 따라 졸업 무렵에는 완전히 다른 성향을 나타냈다. 어떻게 학생들을 평가하느냐에 따라 학생들의 성향과 능력까지 변화하는 것이다. 학생들을 한 줄로 줄 세워 선별해야 하는 평가에서는 시험이 의미가 있겠지만 정답만을 찾는 시험형 인간으로는 다양한 변수가 존재하는 긴 인생을 지혜롭게 살아갈 수 없다. 많은 전문가들은 창의성은 없고 획일화된 지식만을 가진 이러한 인재들은 결코 미래 사회에서 살아남을 수 없다고 경고한다. 그렇다면 앞으로 우리는 어떤 방향으로 인재를 평가하고 양성해야 할까? 이 책에서는 데세코DESECO 역량 개발 및 다양한 가치를 존중하는 배움을 통해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잇는 교육의 희망적 대안을 일목요연하게 담았다.

이제 우리는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가
교육의 절박함 속에 찾아낸 명쾌한 해답들!


1부 시험은 어떻게 우리를 지배하는가에서는 시험을 맹신하고 있는 사회에 날카로운 질문을 던지며 전 세계 교육 현장을 들여다본다. 죽느냐 사느냐의 문제로 절박하게 시험에 매달리는 인도, 한 번의 시험으로 운명을 결정짓는 중국, 이데올로기를 통제하는 도구로 시험을 평가하는 독일, 시험을 성장의 과정으로 보는 프랑스의 교육을 통해 국가에 따라 다르게 작용하는 '시험의 의미'와 변하지 않는 '시험의 본질'은 무엇인지 살펴본다.

2부 돈으로 살 수 없는 것에서는 시험이 순수한 실력을 말해주지 않는 시험의 진실을 공개한다. '누구는 시험을 잘 보고 누구는 시험을 잘 보지 못할까?' 란 의문에서 시작한 시험 고수들의 인터뷰와 대만대학교 창춘옌 교수의 '시험 잘 보는 유전자' 연구를 통해 시험의 맹점을 발견한다. 시험에 기술이 통용되는 진실, 돈이 교육의 본질을 해치는 현실을 담아 우리가 보지 못한 시험의 본모습을 알린다.

3부 정답의 역설, 서울대 A+의 비밀에서는 서울대 우등생과 재학생들 1,100여 명의 데이터를 추출해 평가 방법을 분석하여 우리가 하는 평가는 과연 올바른 것인지 고찰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이미 정해진 답만이 바른 답이고, 출제자의 의도와 다른 답은 모두 틀린 답이라 배우며 '덜 생각하는 법'을 훈련하는 학생들. 우리가 준비하는 시험에는 학생의 생각이 끼어들 틈이 없다. 결국 전 세계에서 가장 공부를 많이 하는 학생들과 가장 공부를 안 하는 어른들을 만들어내는 한국의 현실을 담았다.

4부 시험의, 시험에 의한, 시험을 위한에서는 집요하고 치열하게 포착한 고3 수험생들의 일상과 공시생들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12년 동안 공부한 것을 단 하루 만에 쏟아내는 수능 시험. 오직 수능을 향해 달려가는 수험생들의 모습, 이 순간에도 불안한 미래를 견디며 노량진에 유예된 꿈을 꾸고 있을 대한민국의 청춘들. 이들은 과연 어디를 향해 달리고 있으며, 누가 이들을 달리게 하고 있는 걸까?

5부 어떻게 생각의 힘을 키울 것인가에서는 '성공적인 개인의 삶과 건강한 사회를 위해' OECD에서 개발한 역량 평가 모델인 '데세코 프로젝트'를 기반으로 하여, 신개념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여태껏 만나지 못했던 '새로운 시험'을 통해 어떤 기준으로 아이들을 평가해야 하는지 돌아보게 하며 하나의 기준으로는 다가올 미래를 대비할 수 없음을 알려준다. 4차 산업 시대. 인류가 필요한 인재는 과거와 달라졌다. 살아남기 위해 요구되는 필수 지식도 달라지고 있다. 엄청난 변화 속에서 우리가 준비해야 할 지식은 무엇인지 알아본다.

[시험]을 관통하는 이야기들은 시험의 본질을 이해하는 것, 우리의 의식을 바로잡는 것이 답답한 교육의 현실에서 벗어나 미래를 대비하는 길임을 일깨운다. 미처 깨닫지 못했던 거대한 인류의 흐름 속에서, 이 책에 담긴 교육의 문제의식과 대안은 교육 현장에 있는 사람들뿐만 아니라, 우리나라의 교육을 고민하는 모든 이들에게 새로운 변화의 시작이 되어줄 것이다.

Part 1 시험은 어떻게 우리를 지배하는가
시험은 권력이다
시험은 서열이다
시험은 성장이다
시험은 이데올로기다
시험은 어떤 사람을 만들어내고 있을까

Part 2 돈으로 살 수 없는 것
시험 잘 보는 유전자
시험 성적, 과연 당신의 실력을 반영할까
시험에 숨겨진 패턴
시험은 돈이다
표준화 시험을 바라보는 세계의 눈

Part 3 정답의 역설, 서울대 A+의 비밀
베스트 러너 프로젝트 : 서울대 우등생의 공부 비법
A+ 공부법, 받아 적고 암기하라
서울대와 미시간대, 차이는 무엇인가
정답을 찾는 교육
비판적이고 창의적인 학생의 딜레마

Part 4 시험의, 시험에 의한, 시험을 위한
춥고, 외롭고, 고통스러운 1년
좋은 점수, 좋은 대학, 좋은 직장
나는 이 문을 통과하고 싶다
공시생에게는 계절의 변화가 없다
그리고 사라진 능력들

Part 5 어떻게 생각의 힘을 키울 것인가
누가 1등인가
우리가 알아야 할 인재의 조건
새로운 질문, 새로운 해결책
우리가 공부하는 이유

바칼로레아 시험 당일, 프랑스 사람들은 카페나 거리에 모여 질문에 대한 토론으로 축제와 같은 날을 보낸다. 바칼로레아는 선발을 위한 시험이 아니다. 매우 많은 비용이 소요 되는 바칼로레아의 존속에 대해 대국민 설문이 진행되었는데 프랑스 국민 대다수가 바칼로레아가 유지되어야 한다고 답했다. 프랑스인들은 바칼로레아를 가장 중요한 학위이자 지속적인 학업을 위한 중요한 상징이라고 인식하고 있다.
(/ p.39)

창 교수는 대만의 4개 중학교에서 BCT를 준비 중인 3학년 학생 779명의 혈액을 추출했다. 창 교수는 이러 혈액에서 DNA를 추출했다. 그리고 이렇게 추출한 DNA를 유형별로 분류하고, 학생들의 BCT 성적을 분석했다. 연구를 처음 시작한 지 6년이 지난 2013년, [뉴욕타임스] 1면에 창 교수의 연구 결과가 발표되었다. 이 연구의 결과는 세상을 깜짝 놀라 게 했다. 실제로 유전자가 시험 점수에 영향을 미친다는 결과를 내놓았기 때문이다. 시험 당일의 긴장을 조율하는 유전자가 존재하며, 이러한 유전자의 유형에 따라 시험 점수가 결정된다는 것이다.
(/ p.74)

"좋은 학점을 받는 학생들은 공통적으로 교수의 말을 한 마디도 빼놓지 않고 필기를 하고, 이러한 필기를 바탕으로 강의 내용을 모 두 완벽하게 암기하였으며, 수업에 대해 생각하고 분석하여 비판적 인 태도를 갖기보다는 수용적인 태도로 교수들의 생각을 흡수했다. 그런 결과 우수한 학점을 받았다." 이것이 베스트 러너 프로젝트의 연구 결론이다. 좋은 학점을 받는 방법은 비교적 명확했고, 실제로 이러한 공부 방법으로 높은 학점을 받는 데 성공한 서울대 학생이 대다수였다.
(/ p.151)

서울대의 학생들은 입학 때부터 비판적·창의적 사고력보다 수용적 사고력이 높은 학생들 비율이 압도적으로 많고 이러한 경향은 4년 내내 그대로 지속된다. 그러나 미시간대의 학생들은 수용적 사고력이 높다는 학생과 비판적이고 창의적 사고력이 높다는 학생들이 비슷한 비율로 입학을 하고, 4년의 대학 생활을 거치면서 비판적 사고력 이 높은 학생들은 증가하고 수용적 사고력이 높은 학생들이 줄어들면서 졸업 시에는 수용적 사고력보다 비판적 사고력이 높은 학생들이 훨씬 더 많아진다.
(/ p.172)

불안감을 잠재우는 길은 공부밖에 없다. 새벽부터 밤늦도록 책을 파고 또 파고 들어간다. 끝없이 자신을 채찍질하는 고통스러운 수행, 이것이 고시 공부다. 옛날 과거 시험을 준비하던 선비들은 수많은 붓 을 닳도록 써야 급제를 했지만, 고시 준비생들은 볼펜을 닳도록 쓰고 또 써서 고시 공부를 한다. 수백 자루의 볼펜이 닳아 손가락에 굳은살이 생겼지만 여전히 합격의 길은 멀기만 하다.
(/ p.237)

공부 잘하는 아이가 실생활에서도 문제해결능력이 뛰어날까? 이 궁금증을 풀기 위한 흥미로운 프로젝트가 진행되었다. 제작진은 프로젝트를 위해 외모도 성격도 제각각 다른 다양한 능력을 가진 아이들을 섭외했다. 이 가운데에는 수능 만점자도 있고, 수능 꼴찌도 있다. 또 공부는 아니지만 자기 분야에서는 1등이라고 자부하는 아이들도 있다. 이런 사실을 감춘 채, 아이들에게는 똑같은 교복을 입혔다. 특별한 프로젝트이니만큼 아이들의 다양한 모습을 놓치지 않고 유심히 관찰하기 위해 곳곳에 카메라를 설치했다. 아이들의 모든 행동은 학교 밖에 마련된 시사실에 중계되고 이곳에서 전문가들이 아이 들의 모습을 지켜보면서 역량을 평가하기로 했다.
(/ p.2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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